우정이라는 단어는 참 따뜻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조금 슬프기도 한 말인 것 같아요. 우리는 어릴 때부터 친구라는 이름으로 서로에게 의지하며 살아왔고, 지금도 여전히 그렇게 살아가고 있죠. 밀수는 여자들끼리의 끈끈한 우정을 느낄 수 있었어요.
영화 밀수 줄거리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처럼 평화롭던 바닷가 마을 군천에 화학 공장이 들어서면서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은 해녀들. 먹고살기 위한 방법을 찾던 승부사 '춘자'(김혜수)는 바닷속에 던진 물건을 건져 올리기만 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는 밀수의 세계를 알게 되고 해녀들의 리더 '진숙'(염정아)에게 솔깃한 제안을 한다. 위험한 일임을 알면서도 생계를 위해 과감히 결단을 내린 해녀 '진숙'은 전국구 밀수왕 '권 상사'를 만나게 되면서 확 커진 밀수판에 본격적으로 빠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일확천금을 얻을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오고 사람들은 서로를 속고 속이며 거대한 밀수판 속으로 휩쓸려 들어가기 시작하는데..
1970년대 한국의 시대상
밀수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일어난 현상 중 하나였습니다. 이 시기에는 경제적인 요인이나 정치적인 변화로 인해 다양한 물품들이 불법적으로 국경을 넘나들었으며, 밀수 활동은 그에 따른 현상 중 하나로 대두되었습니다. 한국의 1970년대 밀수 환경에 대한 몇 가지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경제 어려움: 한국은 1970년대 초반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습니다. 이로 인해 물품 부족과 가격 상승이 심각하게 발생하였고, 이를 해결하려는 시도로 밀수 활동이 늘어났습니다.
물품 부족: 1970년대 초반에는 수입품 및 외국제품의 부족이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사람들은 흔히 밀수를 통해 부족한 물품을 구하려고 시도하였습니다.
외환 어려움: 한국 정부는 외환 보유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해외에서 필요한 물품을 수입하기 어려웠습니다. 이에 따라 밀수가 외환 확보의 수단 중 하나로 여겨졌습니다.
불법 경제 활동: 밀수는 불법 경제 활동으로 분류되며, 세금을 회피하거나 물품 가격을 조작하여 이익을 얻으려는 시도로 이어졌습니다.
국제적 배경: 국제적으로도 1970년대에는 다양한 정치적 변화와 경제적 변동이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국제적 밀수 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영화 밀수는 실화 바탕
실제의 사건의 바탕으로 1970년대에 있었던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로 류승환 감독은 여성들이 밀수 하는 것에 계속 관심을 갖고 있었고 한국전쟁 이후 외부와 교류가 쉽지 않았고 외국의 제품을 소비하는 시절 그게 범죄가 되던 시절을 표현하였습니다.
김혜수와 염정아의 명품 연기 서로를 의심하며 의심하는 장면이 있어요 ~ 두 여배우의 연기는 볼만 합니다.
박정민 '장도리'역 연기 10kg를 찌워 뱃사람처럼 보이도록 연기를 햇다고 합니다. 능청스러운 연기로 비주얼이 악해 보이지 않아 조금 아쉬웠지만 생활 속 연기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조인성 '권상사'역 연기 거의 막바지에 눈빛 연기가 있는데요 말해 뭐해요 ~ 여성분들 보러 가셔도 후회하지 않는 연기 보실 수 있습니다.
명대사
너 나 모르냐? - 조춘자역(김혜수) 밀수는 영화를 볼때 조금씩 입소문이 나고 있는 영화로 7080대의 향수를 느낄 수 있다.
영화 OST
영화 중 최헌가수의 '앵두'라는 노래는 마음을 먹먹하게 합니다.
여성관객들이 좋아할 요소가 많은 영화이다. 여성의 우정에 대해 말하고 있고 베프랑 손잡고 가서 본다면 나올 때 서로를 따뜻하게 바라볼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다음 영화 추천 델마와 루이스를 추천합니다.
